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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남일보] "성인도 예방접종 중요" 위성준
12-11-28 13:35

예방접종은 감염병 예방에 가장 효과적이고 손쉬운 방법으로 예방접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이후 여러 감염병 질환의 발생과 이로 인한 사망률은 현격히 감소됐다.
 
하지만 아직도 예방접종은 영유아기에만필요한 것으로 인식하고 있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현대사회는 인간 평균 수명이 연장됨에 따라 각종 만성질환 환자와 악성 종양등의 발생이 증가하며, 따라서 면역력이 감소한 환자에 대한 예방접종의 중요성은 더 강조되고 있다. 보다 건강하게 오래 살고자 하는 모두의 희망을 실현하기 위한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조치가 ‘백신접종’이다.
 
그래서 권장 예방접종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A형 간염은 감염된환자의 대변으로 배출된 바이러스에 의한 경구 전파에 의해서 발생되며 급성간염으로 심한 간기능 악화와 황달이 지속되며 0.33%정도는 전격성 간염으로 진행되어 사망할 수도 있다.
 
30대 미만은 항체 보유율이 10% 미만으로 나타나 항체검사 없이 접종하며 30대 이후에선 항체검사를 시행하고 접종하는 것이 현재로서는비용 대비 효과적일 것으로 판단된다. 6개월 간격으로 2차 접종을 시행하며 재접종은 필요하지 않다.
 
B형 간염은 우리나라에서 간경변과 간암의 원인중 약 70%를 차지하는 가장 흔하고 중요한 원인이며 혈액이나 체액을 통한 비경구적 경로로 감염된다. B형 간염 백신 도입전인 1980년대 까지만 해도 우리나라의 B형 간염 보유율은 전 인구의 8% 이상이었으나 백신 접종 이후 현재 20대 미만의 연령층에서는 거의 찾아 볼 수 없게 감소됐다.
 
성인에서는 B형 간염 항체가 없는 비접종자에서 시행한다. 특히 감염위험이 높은 의료종사자, 혈액투석 환자, 만성 간질환 환자, HIV감염자, B형 간염 환자의 배우자는 예방접종 후 항체 검사를 시행하며 음성이면 재접종을 시행한다.
 
홍역·볼거리·풍진운 의료인, 개발도상국 여행자, 면역저하 환자를 돌보는 가족, 단체 생활을 하는 성인에서는 최소 1회 접종을 시행하며 임신계획 여성에서는 풍진 항체 검사를 시행한다.
 
수두는 의료인, 면역저하 환자의 보호자, 유치원 교사, 군인, 교도소 제소자 등의 위험군과 임신을 계획하는 여성에서는 항체 검사 후 2회 접종을 시행한다.
 
인플루엔자는 항원변이로 매년 유행을 일으키며 우리나라는 10월~4월이 유행시기이다. 가장 흔한 합병증은 폐렴이며 만성 폐쇄성 폐질환의 악화 등이 발생하며 근육염, 심근염등이 발생하여 사망에 이를 수 있다. 50세 이상의 성인, 만성 호흡기 질환자, 만성 심혈관 질환자, 당뇨병, 신기능 장애자, 면역저하 환자, 임신부,신경계 질환자등과 의료인, 고위험군 대상자의 보호자 등은 매년 10~11월에 접종하도록 하며, 이 기간에 접종하지 못한 경우 인플루엔자 유행시기라도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좋겠다.
 
폐렴사슬알균은 지역사회 폐렴의 30%정도, 수막염의 35% 정도의 원인이 된다. 또한 65세 이상에서 감염의 위험이 증가한다. 따라서 65세 이상의 모든 성인 및 65세 미만이더라도 만성 폐, 심장, 신장 질환자 및 비장이 없는 환자, 면역저하자, 장기간 면역억제제 투여자 등에서는 접종하도록 한다.
 
앞으로 성인들에 대한 적극적이고 구체적인 예방접종이 추진되기를 바라며 모든 성인들이 보다 더 관심을 갖기를 희망한다.
 
동아병원 내과 정균호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