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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매일] 예방주사 필수·개인위생 철저히 위성준
13-01-24 08:27

예방주사 필수·개인위생 철저히
■독감 예방

고열·콧물·기침·근육통·두통 등 감기보다 심해
바이러스로 전염…항바이러스제로 조기 치료해야

입력날짜 : 2013. 01.24. 00:00
겨울철 독감이 빠른 속도로 퍼지고 있다. 독감은 주사, 철저한 개인위생을 통해서만 예방할수 있다. 사진은 동아병원 박형천 원장이 독감 환자를 검진하고 있는 모습.
최근 겨울철 독감이 극성을 부리면서 환자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 또 미국발 독감주의보로 우리나라에도 독감 공포가 확산되는 분위기다. 지난해부터 미국, 중국 북부지역에서 유행하고 있는 인플루엔자(H3N2독감)는 2009년에 유행 했던 신종플루와 같은 유행사태를 초래할 가능성은 낮지만, 미국 전체 50개 주 중 47개 주가 감염돼 미네소타주에서만 27명이 사망할 정도로 위력이 강하다.


질병관리본부는 발표를 통해 최근 국내에서 유행 중인 인플루엔자 유형은 H1N1으로 미국의 H3N2와는 다르다고 밝혔지만 지난 17일 전국에 ‘인플루엔자(독감) 유행주의보’를 발령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12일까지 외래환자 1천명당 4.8명이 바이러스에 감염돼 유행 기준(4명)을 초과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미국발 독감인 H3N2가 국내에서 발견되기도 하는 만큼 각별히 주의해 독감을 예방해야 한다.

◇독감 예방주사 필수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해 발병하는 급성 호흡기 질환으로 고열, 콧물, 기침, 목 아픔, 근육통, 두통 등 증세는 감기와 비슷하지만 정도가 심하고 전염성이 강해 단기간 내에 유행한다는 점에서 감기와 차이가 있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A, B, C의 세 가지 항원형으로 나뉜다.

이중 유행성 독감은 A, B형에서 주로 발생한다. 세부적으로 A형은 사람과 동물에서, B형은 사람사이에 질병을 일으킨다.

현재 미국에서 유행 중인 인플루엔자 H3N2는 A형이다. H3N2는 변종바이러스일 확률은 비교적 낮은 편이다.

국내 의료기관에서 접종된 인플루엔자 백신은 H3N2는 물론 현재 국내에서 돌고 있는 H1N1이나 B형 인플루엔자도 포함하고 있으므로 독감 예방접종을 이미 맞았다면 안심해도 된다.

◇예방접종은 해마다

독감 주사는 매년 접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접종 시기는 독감이 주로 유행하는 겨울이 시작되기 전인 10-11월이 좋다.

항체는 접종 2주 후부터 생기기 시작해 4주 때 최고 효과를 발휘하고 그 효과는 6개월 정도 지속된다.

우리나라는 4월까지도 독감이 발생하기 때문에 지금이라도 독감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좋다.

예방접종을 할 때는 몸 상태를 우선 살펴봐야 한다. 만약 열이 나거나 기침 등 감기증세가 심하거나 최근 3개월 이내에 면역글로블린이나 혈청주사 등을 맞았다면 주사를 맞으면 안 된다.

스테로이드제 등 면역억제제를 복용하거나 방사선 치료 중인 환자와 백혈병, 림프종, 기타 악성종양이 있는 경우, 심혈관질환·간장질환·신장질환 등 만성질환자 등은 담당 의사와 상의해 접종시기를 결정해야 한다.

주사를 맞은 당일에는 목욕을 삼가고 다음날까지 과격한 운동을 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또 접종후 근육통이나 고열, 호흡곤란, 경련 등이 발생하면 병원을 찾아야 한다.

성인은 1회의 독감예방접종을 받으면 끝이 나지만 어린이(2-8세)는 최초에 백신을 맞은후 또 다시 4주후에 다시 한 번 독감예방접종을 맞아야 좀 더 항체 생성률이 높아진다.

◇손 자주 씻어 감염 예방

독감은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 독감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개인 위생을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독감에 걸린 환자와 접촉하면 침이나 콧물 등을 통해 독감이 전염될 수 있으므로 사람이 많이 있는 곳은 가급적 피하고, 외출 후 귀가한 뒤에는 손발을 잘 씻고 양치질, 세안 등을 해 바이러스 감염을 막도록 한다.

고열이나 근육통, 인후통, 콧물처럼 독감증세가 나타날때는 지체하지 말고 병원을 찾아 진찰받는 자세가 필요하다.

만일 독감으로 판명된다면 타미플루와 페라미플루, 릴렌자 등 항바이러스제를 투약해 조기 치료해야 한다.

인플루엔자 Q&A

▲인플루엔자에 걸리면 어떤 증상이 나타나는가?
- 발열, 두통, 전신쇠약감, 마른기침, 인두통, 코막힘과 근육통 등이 인플루엔자의 흔한 증상이다.
어린이는 성인과 달리 오심, 구토와 설사 등의 위장관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인플루엔자에 걸리면 어떤 합병증이 발생하나?
- 인플루엔자의 가장 흔한 합병증은 세균성 폐렴이며 이외에도 심근염, 심낭염, 기흉, 기종격동, 뇌염, 뇌증, 횡단성 척수염, 횡문근 용해, 라이 증후군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임신 동안에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해도 괜찮은가?
- 임신 중인 사람은 임신 시기에 상관없이 불활성화 백신 접종을 권장한다.


도 움 말
박형천 원장
동아병원 5내과

/정리=노병하 기자 icepoem@kj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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