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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매일] 당뇨 등으로 신장 기능 저하 주원인 위성준
13-06-13 10:06
당뇨 등으로 신장 기능 저하 주원인

■전신부종

체내 염분·수분 충분히 배출 못해 몸 부어
증상없는 특발성 부종, 젊은 여성에게 많아

입력날짜 : 2013. 06.13. 00:00
동아병원 2내과 정균호 원장이 부종환자와 상담을 하고 있다.
전신 또는 신체의 어느 한부분이 부어 병원에 내원하는 환자들이 많다. 부종은 혈관 외 부분의 수분량이 정상보다 많아지는 상태로써, 손가락으로 누르면 다리나 발등에 자국이 남거나 몸무게가 늘어난다. 정상 상태에서는 염분이나 수분이 많아도 소변으로 충분히 배설되기 때문에 부종이 생기지 않지만 신장 기능이 감소해 있거나 심부전, 간경화, 갑상선 기능저하증의 질병들이 있을 때는 신장을 통한 염분과 수분 배설이 줄어 부종이 잘 생긴다. 따라서 전신 부종이 반복된다면 내과적 진료를 받아야 한다.


병적 부종의 가장 많은 원인은 만성 신장질환이며 특히 당뇨와 고혈압 합병증으로 신장 기능이 감소돼 있는 것이 부종의 주요 원인이다. 다음으로 많은 원인은 약제 유발성 부종으로 고령의 여성에게 많다. 약제 유발성 부종의 경우 환자의 약 70%가 고혈압을 갖고 있으며, 40%는 만성 신장질환의 병력이 있다. 고령에 고혈압, 당뇨, 만성 신장질환 등의 위험요인을 가진 환자가 약물 부작용에 취약하다할 수 있다.

특별한 원인 없이 인체에 수분이 축적돼 나타나는 특발성 부종도 20%에 달하는데 비교적 젊은 여성에게 많다.

병원 내원환자의 많은 경우에서는 병적부종이 아닌 다른 외적 원인에 의한 부종으로 판정되는 경우가 많다.

진통소염제, 항고혈압제, 당뇨병약제, 항우울증제, 한약제, 여성 호르몬 일부에서 일시적으로 부종을 일으킬 수 있으며 짜게 먹는 식생활 습관을 가졌거나 또는 장시간 서서 일하는 사람에게 부종은 나타날 수 있다. 또한 최근 체중이 증가하면서 부종을 호소하는 환자도 많다.

이러한 원인들에 의한 부종은 생활습관 교정으로 충분히 해결할 수 있다.

싱겁게 먹는 습관, 비만 관리, 자주 심장보다 높게 다리를 올리고 휴식을 취하며 탄력스타킹을 착용하고 약물 연관성이 의심되면 다른 약제로 변경하는 등의 조치로 부종을 감소시킬 수 있다.

부종을 진단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실제로 부종이 존재하는지 확인하는 일이다. 부종이 있을 경우 자세한 병력 청취 및 이학적 검사(진찰)와 혈액, 뇨검사 및 영상학적 검사를 시행해 원인을 찾아간다.

심장질환의 경우는 부종 외에도 호흡곤란, 흉통, 빈맥 등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고, 간장질환은 대부분 몸 전체가 붓기 전 복수가 먼저 나타나며, 신장질환인 경우에는 몸 전체가 붓게 되는 경우가 많다. 부종의 치료는 원인질환의 교정, 염분섭취 제한, 적절한 이뇨제 사용 등이다.

폐부종이 발생된 경우는 생명에 위협이 되므로 빨리 부종을 감소시켜야 하지만 다른 원인에 의한 부종은 이뇨제 사용에 의한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는지 자주 모니터링하면서 서서히 줄여가는 것이 좋겠다.

검사상 원인을 발견할 수 없는 특발성 부종은 주로 가임기 여성에서 발생하며 정상적으로 기립자세에서 하지로 체액이 이동돼 0.5-1.5㎏ 정도 체중 증가되는데 이경우에는 아침과 저녁의 체중변화가 5㎏에 이른다. 여성호르몬과 연관돼 모세혈관 투과성의 증가로 발생한다고 생각된다.

이러한 사람 중에는 이뇨제를 남용한다든지 식사를 과다하게 줄이는 경우가 있다.

일시적으로 부종감소가 나타나겠지만 이뇨제에 의한 부작용 발생 및 만성적인 부종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전문의와 상의를 해야 한다.

또 젊은 여성에서 간헐적으로 부종이 나타난다면 월경전 증후군을 의심해 보아야 하며 하지에 국한되면서 정맥이 확장돼 있다면 하지정맥류를 의심하고 전문의 진료를 받는 것이 좋겠다.

도 움 말
정균호 원장
동아병원 2내과

/정리=노병하 기자 icepoem@kj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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