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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일보] 겨울철 건강관리법 위성준
15-02-27 09:36
겨울철 건강관리법
입력시간 : 2015. 02.27. 00:00


기온 등 변화 주의 건강관리하세요

감기·아토피·뇌졸중·골절 등 증상 다채

적정한 운동·집안 습도유지·음식 주의를

겨울은 일년 중 질병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계절이다.

감기를 비롯해서 여러 알러지나 아토피 질환, 뇌졸중, 골절 등이 잘 일어난다.

건강을 관리하는 방법은 계절에 따라 조금씩 다른데, 특히 겨울에는 체내환경과 외부환경의 차이가 크므로 외부환경의 변화에 주의하면서 건강을 관리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박형천 동아병원 5내과 원장이 제안하는 겨울철 건강관리 요령을 살펴본다.



◆실내 적정 습도 유지를

겨울철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평소 보온을 잘하고, 실내 공기를 적당한 습도로 유지하고, 환경을 청결히 해야 한다. 특히 손을 잘 씻는 것이 중요하다. 대부분의 감기 바이러스는 감기에 전염된 사람의 손에서 책상이나 문의 손잡이 등에 옮겨져 있다가, 그걸 만진 사람의 손을 통해 다시 코나 입 등의 점막을 통해 감염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손만 잘 씻어도 웬만한 감기는 거의 걸리지 않는다.위기를 충족시키려면 적절한 영양섭취와 적당한 운동이 필요하며, 과다한 스트레스를 피하는 것이 좋다.

특히 겨울철 독감예방접종은 필수로 특이한 이상반응이 없었다면 매년 맞는 것이 좋다.

수년전에는 신종플루가 유행을 해서 올해는 더욱 많은 사람들이 잘 알고 있지만 아직 맞지 않았다면 꼭 보건소나 병의원에서 독감예방접종을 맞는 것이 좋다.

폐렴구균 예방접종도 50세 이상이거나 심장, 폐 질환을 가진 사람은 맞는 것이 좋다 .



◆뇌졸중 등 전조증상 알아둬야

중풍(뇌졸중)이나 심근경색은 발병 뒤 많은 후유증을 남길 수 있으며 사망률도 높은 병이다. 이 병은 겨울철에 발병률이 높기 때문에 고혈압이나 심혈관계질환을 앓고 있어 운동은 새벽이나 아침보다는 낮 시간에 하는 것이 좋다. 아침은 혈관수축이 활발해져 혈압이 오르는데 이때 차가운 바깥바람을 쐬면 뇌졸중이 발생할 수 있다. 준비운동과 마무리운동은 평소보다 충분히 하고, 따뜻한 곳에 있다가 갑자기 차가운 곳에 나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 외출할 때는 충분히 덧옷을 입고 모자와 장갑 등 보온에 신경을 써야 한다.

겨울철 대표 질환인 뇌졸중의 전조증상은 갑자기 뒷목이 뻣뻣해지고, 얼굴이 붉어지며 열이 나고 두통이 생긴다. 또 어지럽고 발음이 불명확해지고, 말에 대한 이해력과 집중력이 떨어지고, 사물이 두 개로 보이거나 딸꾹질이 생기며, 한쪽 손발의 힘이 빠지거나 저린다.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빨리 병원을 가야한다.

심근경색, 협심증의 경우 가슴통증이 주된 증상인데 특히 운동시 가슴통증이 심해진다거나 악화 될 경우 스트레스나 충격을 받으면 심해지는 경우 턱이나 한쪽 팔이 함께 저리는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등 다양한 증상으로 나타나게 되므로 특히 주의해야 한다.



◆햇빛 통한 비타민D 보충 중요

겨울이라고 집안에만 있지 말고 걷기나 산보를 규칙적으로 해야 한다. 비타민D의 보충을 위해 햇볕도 자주 쬐는 것이 좋다. 햇볕은 우리 몸의 멜라토닌의 분비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멜라토닌은 숙면과 우울증에 관여하는 것으로 밝혀져 있어 잠이 잘 들지 못하거나 우울한 기분이 잘 드는 사람은 낮 시간에 잠시라도 햇살을 맞아보는 여유를 갖는 것이 좋다. 이밖에 칼슘, 비타민D 보충도 중요하다.

이밖에 건조한 실내에서 너무 오래 지내면 호흡기 질환에 걸리기 쉬울 뿐 아니라 피부 건조나 가려움증으로 고생할 염려가 있다. 중앙난방을 하는 아파트의 경우 주택보다 건조가 더 심하므로 반드시 가습기나 빨래 등을 실내에 널어서 건조한 실내 습도를 올려줘야 한다.

겨울철에는 여름철에 비해 적게는 2배, 많게는 25배까지 실내 오염도가 높다.

따라서 하루 서너 번은 현관까지 활짝 열어‘강제 환기’를 시켜주어야 한다.

아무리 오염된 바깥 공기라도 오래된 실내 공기보다는 낫다고 하니 자주 문을 열어 환기시켜야 한다. 특히 햇살이 좋은 아침 시간은 공기가 깨끗하고 따뜻하므로 적극적으로 이용한다. 난방 기구를 사용하고 있을 때는 1시간에 5분 정도씩은 환기를 시키는 게 좋다.

녹색식물은 호흡 작용을 하면서 수분을 발산하므로 주위 습도를 높일 수 있다. 또 공기 중의 유해 물질을 흡착 하는 기능이 있으므로 환기가 곤란한 겨울 동안 실내 공기를 정화하는 효과도 있다.



◆젖은 빨래로 실내 수분 공급을

젖은 빨래를 너는 것은 가장 손쉽고도 효과적인 건조 해결 방법이다. 특별히 건조한 밤 시간에는 실내에 자연스럽게 수분을 공급하고 빨래도 잘 마르기 때문에 일석이조다. 실내 온도가 높으면 공기 중의 수분이 줄어드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대기 온도가 낮을수록 몸의 신진대사도 활발해지므로 습도 뿐 아니라 건강을 위해서도 실내 온도는 너무 높지 않은 것이 좋다. 갓난아기가 있지 않는 한(신생아가 있다면 22。C 정도가 적당), 한겨울에도 18~20。C 정도로 실내 온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화장실은 항상 습기가 많아 오히려 걱정인 곳이다.

따라서 항상 냄새가 나지 않도록 화장실을 깨끗하게 청소한 후 문을 살짝 열어두는 것도 습도 유지에 좋다. 화장실의 습기가 실내로 들어와 실내 건조는 막고 화장실의 눅눅함은 덜 수 있어 일석이조다. 외출 시에 화장실 문을 활짝 열어놓고 나가는 습관을 들이면 좋다.

사실 실내에 물만 받아놔도 도움이 된다. 어항은 인테리어 효과도 있고 교육적인 효과도 얻을 수 있다. 전자파를 제거하고 오염된 공기를 정화하는 기능이 있는 숯은 집 안 구석구석에 많이 놓아두는 아이템 중 하나다. 숯을 물에 푹 적셔두면 수분이 증발하면서 숯의 원래 기능에 가습 기능이 첨가되므로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실내가 너무 건조하다 싶을 때는 분무기로 물을 뿌려주면 즉각적인 가습 효과를 볼 수 있다. 공기 중 이나 커튼 등에 뿌리는데, 필요에 맞게 아로마 오일을 한두 방울 타서 뿌리면 여러 가지 효과를 얻을 수 있고, 세균 탈취제를 섞어서 뿌리면 세균 및 냄새를 제거할 수 있다. 단 너무 많은 양을 한번에 뿌리면 바닥에 물기가 남아 오히려 세균이 들러붙을 수 있으므로 양 조절에 주의해야 한다.

겨울철 음식물을 섭취할 때는 더욱 주의해야 한다.

여름에 음식이 부패하기 쉬워 식중독 등 발생이 많지만 요즘에는 겨울에도 식중독이나 장염도 많이 발생하고 있으므로 음식물 조리 시 상온에서 오랫동안 방치된 음식은 먹을 때 항상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동아병원 5내과 박형천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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