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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증하는 항문질환, 부끄럽다고 참으면 '큰 병' [전남일보/ 정용민 원장] 동아병원 (관리자)
17-03-02 10:12




보존ㆍ약물요법 치료 70% 이상… 만성땐 수술
'3ㆍ3ㆍ3요법' 청결 유지ㆍ오랜시간 용변 피해야
장시간 동일한 자세ㆍ차가운 곳 혈액순환 방해



대부분의 성인이라면 화장실에서 뒤를 닦을 때 화장지에 피가 묻어나오거나, 항문을 만져보면 혹 같은 것이 만져지거나, 항문이 빠지는 것처럼 뒤가 묵직해지는 느낌을 한번쯤 가져보았을 것이다.

우리의 신체 모두가 중요한 기관이지만 몸 안에 쌓인 변을 배출하는 유일한 통로인 항문의 소중함을 때때로 잊고 지내는 경우가 많다. 특히 우리의 식생활 문화가 서구화됨에 따라 최근 들어 대장, 항문 질환이 급증하는 추세다.

더욱이 항문 질환의 경우 부끄러워하며 병원에 가지않아 병을 키우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보존 요법과 약물 요법으로만으로도 치료되는 경우가 70% 이상이다. 실제로 수술이 필요한 환자는 30% 미만이다.

● 치핵ㆍ치열ㆍ치루 등 '항문질환'

항문질환은 치질이라는 용어로 사용되는데 '치핵'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그외에 치열, 치루, 항문 주위 농양 등이 있다. '치핵'은 배변시 대변이 부드럽게 나오도록 충격을 흡수하는 조직을 항문 쿠션 조직이라고 하는데 이것이 늘어나서 항문 밖으로 밀려 내려오면 병적인 상태가 된다. 일반인들은 이를 '치질'이라고 알고 있다. 치핵은 발생위치에 따라 치상선 안쪽에 생긴 것을 내치핵(암치질), 바깥쪽에 생긴 것을 외치핵(수치질) 이라고 한다. 내치핵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질환이 심한 정도에 따라 1기에 4기까지 4단계로 나눌 수 있다.

1기는 탈항 없이 출혈만 있을 때, 2기는 탈항 있으나 저절로 들어갈 때, 3기는 탈항상태가 오래 지속되거나 손으로 밀어 넣어야 할 때, 4기는 손으로 넣어도 다시 나오거나 제대로 들어가지 않는다. 치료는 1기, 2기, 3기 초기까지는 보존적인 요법과 비수술적 치료를 받으면 증상이 호전된다. 수술은 대개 3기, 4기만 적용된다.

'치열'은 항문관이 찢어져 궤양이 생기는 질환을 말하며 찢어진 곳은 항문에서 가장 심하게 아픔을 느끼는 항문상피 부분이다. 특히 변비환자들은 딱딱한 변으로 찢어진 상피가 자극을 받으면 항문의 내괄약근이 경련을 일으켜 심한 통증을 유발한다.치열은 대개 젊은 여성들에게 볼 수 있는데 급성이면 약물요법과 보존적인 요법으로 치료가 가능하지만 만성이면 수술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항문주위 농양'은 항문과 직장 주위조직에 염증이 생겨 곪은 것을 말한다. 그 염증이 계속 진행돼 고름이 터져 나오면서 항문관에서 항문주위 피부로 터널이 생기는 질환이 '치루'다. 항문주위 농양은 절개 및 배농하면 되지만 치루는 터널을 제거하는 근본적인 수술이 필요하다.

● 항문질환 예방하는 생활 습관

그렇다면 이런 항문질환들은 어떻게 예방할 수 있을까.

첫째, '3ㆍ3ㆍ3' 요법이 있다. 용변은 3분 이내로 끝내며 좌변기를 사용하는 것이 좋고, 매일 따뜻한 물(섭씨40도)로 하루에 3번 3분 이상 좌욕을 하는 방법이다.

둘째, 매일 목욕을 하는 방법이 있다. 목욕탕에 들어가서 따뜻하게 하면 항문의 혈액 순환이 좋아지고 항문부가 청결해지므로 최고의 예방, 치료법이라고 볼 수 있다.

셋째, 항문부를 청결하게 하는 것이다. 항문을 불결히 하면 세균이 자라서 가려움증이나 염증이 일어난다. 입과 항문은 비슷한 구조다. 식사 후 칫솔로 이를 닦듯이, 용변 후에는 비데사용이나 좌욕 등으로 항문 부위를 깨끗이 해야 한다.

넷째, 변비ㆍ설사를 피한다. 변비로 인해 굵고 단단한 변의 배출은 항문을 압박하고 울혈을 초래한다. 또한 변의를 참게 되면 변비의 원인이 된다. 변의가 있으면 바로 화장실에 가는게 좋다. 이밖에 설사는 항문부를 자극하고 세균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

다섯째, 너무 힘을 줘 변을 보지 않도록 해야 한다. 배변 시 너무 힘을 주면 울혈을 일으켜 항문에 좋지 않다. 변을 완전히 배출할 필요는 없다. 변의가 있으면 또 화장실에 가면 된다. 그러니 화장실에서는 짧은 시간에 끝내도록 하자.

여섯째, 장시간 동일한 자세를 취하는 것을 피해야 한다. 서서 있는 것뿐만 아니라 장시간의 운전 등 앉아 있는 것도 항문의 혈액순환에 좋지 않다. 중간중간 가벼운 체조 등으로 혈액순환을 좋게 하는게 항문질환 예방에도 큰 도움이 된다.

마지막으론 항문이 차가운 곳에 오래 앉아있으면 혈액순환이 나빠지므로 좋지 않다.



도움말주신분



동아병원
1외과 정용민 원장

전남일보 www.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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