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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들에게 찾아오는 팔꿈치 통증 '테니스 엘보' [전남일보/ 심주현 원장] 동아병원 (관리자)
17-05-18 10:09






근육 지속적으로 사용하는 설거지·청소·빨래가 원인
물건 들 때 통증 느끼다 세수·식사조차 하기 힘들어
통증 느끼면 2~3주 팔 사용 자제… 자연적 치료 가능



20년차 주부 김모(50ㆍ여)씨는 두 달 전부터 팔꿈치의 심한 통증을 느껴 매일 불편을 겪었고, 최근에는 가벼운 걸레질을 할 수 없을 정도로 통증이 심해졌다. 김씨는 보통 행주를 비틀어서 짜거나 방을 훔친 걸레 등을 짤 때 팔꿈치 쪽에 심한 통증을 느꼈다. 더이상 통증을 참지 못한 김씨는 병원을 찾아 전문적인 검사를 받았는데, '테니스엘보'라는 진단을 받았다.

● 테니스엘보 환자 대부분 주부

테니스 선수들에게서 높은 발병률을 보여 이름 붙여진 '테니스엘보'. 그런데 엘보 환자 대부분은 테니스ㆍ골프와 전혀 관련이 없는 주부들이다.

또 팔을 많이 사용하는 직업인 컴퓨터 사용자, 목수, 요리사에서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다. 이를 의학용어로는 '상과염'이라고 하는데 팔꿈치 바깥쪽에 생기는 '외상과염'이 테니스 엘보, 팔꿈치 안쪽에 생기는 '내상과염'이 골프 엘보다. 테니스 엘보 환자가 10명이라면 골프 엘보 환자는 2~3명 꼴로 생길 정도로 테니스 엘보가 더 흔하다. 이는 팔꿈치 안쪽 근육에 비해 바깥쪽 근육이 약한 까닭이다.

그렇다면 엘보(elbow)라는 병의 원인은 대체 무엇일까.

이는 외상과염이나 내상과염은 팔꿈치에 반복적인 부담이 전해지면서 생기는 병이다. 쉽게 말해 팔을 과도하게 많이 쓰면 이 병이 생긴다. 가정 주부들이 과격한 노동을 하지 않는데도 흔하게 발병하는 것은 주부들이 주로 하는 설거지, 청소, 빨래 등 집안일에서 질환의 원인이 되는 근육을 지속적으로 사용하기 때문이다.

● 작은 물건 못들어 통증 호소

테니스엘보가 발생하면 일반적으로 팔꿈치를 사용하는 동작들에 통증이 뒤따라 움직임에 제한을 받는다. 손에 물건을 쥐고 뒤트는 동작을 하거나, 빨래를 짜거나 문고리를 비트는 동작들에서 통증이 심하게 발생하기에 기본적인 일상생활에서 큰 불편을 겪을 수 있다.

통증은 팔꿈치 바깥쪽 상과, 안쪽 상과에서 국소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해 아래 팔까지 뻗치게 된다. 주로 손으로 물건을 들어 올렸을 때 팔꿈치가 아프거나 손잡이를 돌려 문을 열 때 손목이 쑤시는 느낌을 받는다.

심할 경우 세수나 식사, 열쇠 돌리기 등의 가벼운 일상 활동까지 어려워진다. 손목이나 팔목을 비트는 동작이 아니어도 통증이 발생할 수 있는데, 주로 무거운 물건을 힘껏 들어올리려고 할 때 심각한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 또 팔꿈치 부위의 지속적 통증의 발생으로 인한 악력의 저하, 손목이나 팔목의 마비 증상 등이 나타날 수 있어서 주의를 필요로 한다.

테니스엘보는 급성ㆍ아급성ㆍ만성으로 나눌 수 있다. 만성형 테니스엘보는 재발률이 높고 직업에 따라 나타나는 특징이 있다. 테니스엘보는 자연적으로 치유되는 경우도 있지만, 팔꿈치의 손상 정도에 따라서 통증의 강도나 증상이 다르게 나타나기 때문에 정형외과 전문의의 정확한 검진을 통해 효과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

큰 힘을 요하지 않는 동작이라도 장기간 반복적으로 취하면 힘줄에 무리가 가고 파열된다. 미세하게 파열된 힘줄이 자연 치유가 될 시간도 없이 또 반복적인 동작을 취하기 때문에 만성으로 발전될 가능성이 높다.

● 2~3주 팔목 사용 자제ㆍ온열 찜질

테니스엘보는 보통 2~3주 정도 팔목의 사용을 자제하면서 온열 찜질을 병행해주면 자연적으로 치유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팔꿈치의 손상 정도가 심하고 통증의 강도 역시 매우 심해 기본적인 생활에도 불편을 줄 정도라면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치료 방법은 다양하지만 테니스엘보와 같은 가벼운 관절 질환에는 체외충격파라는 비 수술요법을 사용해 치료하고 있다.

이 체외충격파치료법은 혈관의 재형성을 도와주고 조직과 뼈를 활성화시켜 통증의 감소와 기능의 개선에 효과가 좋은 치료법이다. 체외충격파치료는 통증을 일으키는 병변 부위에 약 1000~2000회의 충격파를 쏘아 치료하는 비침습적 치료법으로써, 시술시간이 대략 30분 정도로 짧고 입원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바쁜 사람들에게도 효과적인 방법이다.

동아병원 심주현 정형외과 원장은 "테니스엘보를 방치할 경우 주관절 외측 인대의 파열이 동반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며 "평소 팔꿈치의 과다한 사용을 자제하고, 꾸준히 팔꿈치 주위의 근력을 강화시키는 운동을 해주는 것이 테니스엘보 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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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병원
9정형외과 심주현 원장
전남일보 www.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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