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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일교차' 가을 불청객 독감 '기승' [전남매일/박형천 원장] 동아병원 (관리자)
17-10-24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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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일교차' 가을 불청객 독감 '기승'


전염성 강해 노약자·어린이 등 유의해야
바이러스 확산되기 전 반드시 예방접종
외출 후 손씻기 등 개인 위생 관리 '철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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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히 무더웠던 여름이 가고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부는 가을이 성큼 다가왔다. 일교차가 커지면서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운 환절기인 만큼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독감이라고 불리는 '인플루엔자'는 어린이, 노인,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에겐 다른 어떤 질병보다 치명적일 수 있다. 동아병원 5내과 박형천 원장의 도움말로 독감의 증상과 예방법 등에 대해 알아본다.

◇증상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influenza virus)에 의한 질환으로 감기와 구분된다. 바이러스가 코나 목, 폐를 침범해 갑작스런 고열, 두통, 근육통, 전신 쇠약감 등을 일으키는 것이 특징이다. 또 목이 아프고 기침이 나는 호흡기 증상을 동반한다. 어린이는 성인과 달리 오심, 구토, 설사 등 소화기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
독감은 전염성이 강하다. 65세 이상의 노인이나 어린이 또는 심폐질환, 고혈압, 당뇨, 응고장애, 만성신장질환 등을 앓고 있는 사람이 독감에 걸리면 합병증 발생률이 증가한다. 심하면 사망까지 이를 수 있다. 따라서 독감 예방접종에 대한 중요성을 인지하고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방접종 시기
독감 예방접종은 접종 2주후부터 면역항체가 생기기 시작해 4주후 면역력이 최고조에 이른다. 보통 11월부터 독감이 유행하므로 늦어도 10월 중에는 예방접종을 맞아야 한다. 특히 가을철 일교차가 20도 가량 차이를 보이고 있어 고위험군 환자들은 독감 예방접종을 반드시 맞는 것이 좋다.
고위험군 환자는 ▲만성의 심혈관계·호흡기 질환자 ▲만성적인 질환으로 사회복지시설 등 집단시설에서 치료 및 요양 중인 사람 ▲당뇨병, 신장질환자, 만성 간질환자, 악성 종양환자, 면역저하환자, 혈색소병증 등 만성 질환자 ▲고령자, 영·유아, 어린이, 임신 3개월이 지난 임산부 등이다.

예방접종은 성인의 경우 1회 실시하지만 어린이(2-8세)는 최초 백신을 맞은 후 또 다시 4주후에 다시 한 번 접종을 해야만 항체 생성률을 높일 수 있다.
독감은 전염성이 무척 강하기 때문에 성인이라도 어린이와 영·유아, 노인과 만성질환자와 함께 사는 경우에는 동일하게 독감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좋다.
또 닭과 계란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사람은 의사와 상담을 거친 후에 독감 예방접종의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독감 예방접종 후 하지마비 등 신경학적 합병증을 보였던 사람들은 반드시 삼가야 한다.

독감 예방접종을 한 번 받으면 영구적으로 효과가 지속된다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 독감을 일으키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변이를 일으켜 유행 바이러스 종류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독감 백신의 예방효과는 보통 5~6개월 정도 유지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5~6개월이 넘으면 백신효과는 소실되므로 내년 4~5월에 유행하는 독감의 경우 걸릴 수 도 있으므로 주의하는 것이 좋다.

◇예방법
독감의 예방을 위해서 독감 예방접종을 실시하는 것도 좋지만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 독감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독감에 걸린 환자와 접촉하면 침이나 콧물 등을 통해 독감이 전염될 수 있으므로 사람이 많이 있는 곳은 가급적 피하고, 외출 후 귀가한 뒤에는 손발을 잘 씻고 양치질, 세안 등을 해 바이러스 감염을 막도록 한다. 사람이 많은 곳에 가게 된다면 마스크를 쓰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특히 기침을 할 때 감기나 독감 바이러스 배출이 많아서 다른 사람에게 전파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기침 예절이 필요하다. 고열이나 근육통, 인후통, 콧물처럼 독감증세가 나타날 때는 지체하지 말고 병원을 찾아 진찰받는 자세가 필요하다.

만일 병원에서 독감으로 판명된다면 타미플루 복용약이나 페라미플루 주사제, 리렌자 흡입약 등 항바이러스제를 투약해 조기 치료하는 것이 좋다.



도움말주신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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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병원 5내과
박형천 원장
전남매일 jndn@ch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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