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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서 손목 스트레칭·관리 필수 [광주매일신문/유승현 원장] 동아병원 (관리자)
18-08-23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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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목터널증후군



컴퓨터·스마트폰 사용 등 과도한 손목 사용이 원인
신경 압박하면서 손 저림·엄지손가락 근력 약화 발생



#직장인 A씨는 최근 들어 손끝이 저리고 손목에 힘이 빠지는 증상을 겪게 됐다. 간혹 손끝이 먹먹하고 전기가 오는 듯이 저리는 등의 불편감이 있고, 이로 인해 최근에는 잠에서 깨기 일쑤였다. 예전부터 조금씩 통증을 느끼고 있었지만 ‘쉬면 낫겠지’하는 마음에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아 증상이 더욱 악화됐다. 도저히 참을 수가 없어 병원을 찾은 A씨는 의사로부터 ‘손목터널증후군’이라는 진단을 받게 됐다.

손목터널증후군은 손끝이 저리고 먹먹한 증세가 나타나 악화되면 밤에도 지속적인 통증이 있어 일상생활이 어려운 지경에 이를 수 있다. 특히 중·장년층으로부터 나타나는 이 증세는 최근 스마트폰이나 PC 이용에 따라 젊은 층에서도 많이 발병돼 개인 자가진단과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 이에 유승현 동아병원 정형외과 원장으로부터 손목터널증후군의 증상과 치료·예방에 대해 알아본다.

◇ 발병 원인
흔히 손목터널 증후군으로 불리는 ‘수근관증후군’은 손목의 정중신경이 눌리면서 손바닥 및 엄지, 검지, 중지에 저림 감 또는 감각이상 등의 감각 증상과 무지고(thenar)의 근육 위축에 따른 엄지의 근력 약화 증상이 나타난다.

급성기 원인으로는 손목의 외상, 감염, 출혈 등에 의해 발생할 수 있으며, 만성 수근관증후군의 원인으로는 비만, 알코올 중독, 갑상선기능저하증, 류머티즘 관절염, 신부전 등이 있다.

남녀 모두에게서 발생하지만 40-60세 사이에서 가장 흔히 발생한다. 특히 과도하게 손목을 사용하는 것이 원인이기 때문에 집안일을 하는 중년 여성에게서 많이 나타난다.

하지만 최근 들어 장기간 컴퓨터와 스마트 기기 사용으로 인해 손목에 지나친 부담을 주게돼 젊은층의 손목터널증후군 발생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 증상
손목 부위의 골절 및 탈구로 인해 수근관 터널이 좁아져서 정중 신경이 눌리면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감염이나 류머티즘 관절염 또는 통풍 등 활액막염을 초래하는 질환에서 굴곡건의 활액막이 붓거나 증식돼 신경을 누를 수 있게 된다. 양손 모두에서 증상이 나타나지만 보통 한쪽 손이 더 심하게 나타난다.

손목뿐 아니라 손바닥부터 엄지, 검지, 중지 쪽에도 저림이나 감각이상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밤에 심해지는 통증이나 손을 흔들거나 주무르면 증상이 소실되기도 한다.

초기에는 간단한 약물과 주사로 치료할 수 있지만 감각둔화와 마비 증상 등이 심한 경우 수술적 치료를 필요로 한다.

특히 손목터널증후군은 자가진단으로 초기에 증상을 발견할 수 있다.

양 손목을 최대한 구부려 손등을 서로 맞대고 약 1분 정도 유지했을 때 이상 감각이나 저림 증상이 나타나는지 확인하는 팔렌검사(Phalen test)로 자가 진단해볼 수 있다.

또한 티넬검사(Tinnel test)를 이용해도 되는데, 엄지와 검지를 맞대고 손목을 살짝 구부렸을 때, 손목에 드러나는 두 개의 힘줄을 누르거나 톡톡 쳤을 때 손바닥이 저린 증상이 발생하는지 확인해보는 방법이다.

병원을 찾게 되면 근전도·신경전도 검사나 초음파 등 간단한 검사로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다.

◇ 치료·예방법
손목터널증후군이 심하지 않은 경우라면 보존적 치료로서 약물치료나 주사치료 등을 시행해 볼 수 있다.

증상이 심한 경우라면 수술 적 치료를 선택하는 것이 방법일 수 있다. 수술적 치료로는 수근관 부위에 절개를 하는 개방형 수근관유리술이 현재 가장 널리 쓰이고 있다.

수술적 치료는 개방형 수근관유리술이 주를 이루며 동반된 질환유무에 따라 내시경 수근관유리술을 시행하기도 한다.

개방형 수근관유리술은 국소 마취하에 작은 절개로 수술이 가능해 비교적 간단한 시술이며 결과도 좋아 최근에는 환자들이 장기간 비수술적 치료를 시행하는 것보다 조기에 수술적 치료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수술과 치료법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일상생활에서의 손목 건강관리다.

최근 장시간 반복되는 자세로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작업을 하는 일이 많아지면서 작업 중간중간에 간단한 운동을 해주는 것이 좋다.

평소 손바닥을 자주 벌리거나 주먹을 쥔채로 안쪽방향으로 돌리기, 손 깍지 끼고 물결치듯 손목을 풀어주는 등 스트레칭을 반복해 손목에 전달되는 스트레스를 줄이고 손을 장시간 반복해서 쓰지 말아야 한다.

대부분 손목을 사용하는 직업군이나 가사일을 맡고 있는 중년층의 여성들의 경우 특히 주의해야한다.

걸레나 행주를 비틀어 짜는 동작을 피하고 물건을 잡을 땐 손목이 아닌 팔 전체의 힘을 이용해야 한다.

또 평소 손목을 베고 눕거나 자는 습관을 지닌 사람은 손목터널증후군이 발병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스스로 인지하고 바른자세로 자는 것을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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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병원 6정형외과
유승현 원장
광주매일신문 webmaster@kj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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