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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을 때마다 발뒤꿈치 통증”…족저근막염 의심해야 [전남일보/김도연 원장] 동아병원 (관리자)
19-01-04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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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을 때마다 발뒤꿈치 통증”…족저근막염 의심해야


발바닥 통증 방치 땐 만성화 우려… “조기 치료해야”
체외충격파 시술 치료… 아킬레스건 등 스트레칭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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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인 김모씨는 매일 걸을 때마다 발바닥이 찌릿한 통증을 느껴왔다. 하지만 ‘곧 나아지겠지’라는 생각으로 1년간 자신의 증상을 방치했다. 최근 들어 오래 서 있는 일이 잦아져서 그런지 발바닥 통증의 강도가 더욱 심해졌다. 그녀는 참다못해 병원을 찾았고, ‘족저근막염’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 원인
발꿈치뼈에서 시작해 앞발가락 뼈까지 부착된 질기고 단단한 족저근막은 발바닥에서 스프링 기능을 해 충격을 흡수하거나, 아치(움푹 파인 부분)를 받쳐 주는 발바닥 보호 기능을 한다.

이곳에 계속적인 체중 부하로 미세파열이 생겨 염증으로 인한 통증을 ‘족저근막염’이라고 한다. 족저근막염은 주로 무리한 발바닥 사용이 그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족저근막염은 중년에 많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여성 호르몬 감소로 발바닥 지방층이 얇아지기 쉬운 40~60대 폐경기 여성과 평발이나 아치가 일반인보다 튀어나온 요족인 사람도 족저근막염에 쉽게 노출된다. 또 서서 일하는 직업군에 종사하는 사람이나 평소 격렬한 운동을 즐기는 사람들에게서도 자주 발생한다.

족저근막염은 발뒤꿈치와 근접한 부분이나 발 앞쪽을 들 때 발바닥을 바늘로 찌르는 듯한 극심한 발뒤꿈치 통증을 동반한다. 특히 아침에 일어나 첫발을 내디뎠을 때, 찌릿찌릿한 통증을 유발하는 것이 가장 대표적인 특징이라 할 수 있다.

◎ 진단·치료
족저근막염은 초음파, MRI 등을 이용해 두꺼워진 족저근막, 주위 부종 등으로 진단한다. 질환 초기 단계라면 1~2주 정도 안정을 취하면서 염증을 가라앉히기 위한 소염진통제를 사용해 치료한다. 이후에는 등산, 골프, 달리기, 걷기와 같은 체중 부하 활동을 피하고, 고정식 자전거 타기, 수영 등 비체중부하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집에서 냉동 캔을 발바닥으로 굴리는 운동이나 스트레칭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스트레칭 방법은 두 손을 벽에 짚은 채, 아픈 발을 반대쪽 다리보다 약 50㎝ 뒤에 발바닥 전체가 바닥에 닿는 상태로 유지한 채 반대 무릎을 굽혀 몸을 앞으로 기울이면서 아픈 쪽 무릎은 펴주는 것이다. 한 번 실시할 때 10초 정도 유지해주고 하루에 20회 정도 해주면 좋다. 스트레칭과 함께 널리 시행되고 있는 치료법이 체외 충격파 시술이다. 체외 충격파 시술은 족저근막에 인위적인 자극을 주어 미세한 신생 혈관 생성을 유도해 조직을 치유한다. 그러나 호전이 더디거나 스트레칭을 포함한 다른 치료에 반응이 없다면 깁스 혹은 쿠션 힐을 통한 발목 고정을 시도해 보거나 족저근막염 부위에 주사 치료를 제한적으로 시행할 수도 있다.

동아병원 김도연 원장은 “족저근막염의 악화를 막기 위해서는 등산, 달리기 등 체중이 많이 실리는 운동을 자제하되 운동 전 충분한 스트레칭이 필요하고, 평상시 쿠션이 충분한 운동화나 깔창을 이용하는 것이 좋으며, 한번 치료를 시작한 이후에는 치료 효과가 지속될 수 있도록 꾸준한 관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도움말주신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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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병원 정형외과
김도연 원장
전남일보 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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