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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덩이·사타구니 통증 길면 한번 의심을 [광주매일신문/박영훈 원장] 동아병원 (관리자)
19-02-13 09:29



엉덩이·사타구니 통증 길면 한번 의심을


양반다리·점프 힘들거나 한쪽 허벅지 얇아져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 외상·과음 주요 원인
일단 발병땐 완치 어려워 인공관절 수술 필요



#A(43)씨는 최근 명절을 지내면서 양반다리를 하고 앉아 있을 때면, 골반 인근이 아파서 단순히 뻐근한 일시적인 증세라 생각했다. 하지만 이 통증이 계단을 오르거나 간단한 운동을 할 때마다 이어지더니 1주일, 2주일을 넘어섰다. 단순한 몸의 결림이 아니라고 판단한 A씨는 병원에 내원, 고관절 질환 중 하나인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라는 진단을 받았다.

흔히 ‘관절 질환’ 하면 어깨나 무릎 등을 떠올리기 마련이다. 이런 인식 속에서 놓치기 쉬운 것이 바로 고관절이다. 고관절은 골반과 대퇴골을 잇는 관절로, 하반신 움직임을 담당한다. 평소에 의식하기는 어렵지만 문제가 생기면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기 때문에 삶의 질을 떨어뜨리기 쉬워 평소 관심을 갖는 것이 좋다.

다른 관절과 마찬가지로 감당하기 힘든 충격이나 무게가 가해지면 고관절에 통증이 생긴다. 퇴행성 고관절염,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 대퇴골 골절, 선천성 고관절 탈구 등이 대표적인 ‘고관절 질환’이다.

◇ 초기 통증 적어 유의해야
고관절 질환은 대부분 초기에는 별다른 통증이 나타나지 않거나, 통증이 적어 방치하기 쉽다. 보통 보행시에 불편함을 느끼고, 만성적이라면 언제 통증이 시작됐는지 정확히 기억하지 못하기도 한다. 고관절 질환은 위치상 발견하기 어렵고 골반과 비슷한 위치에 있어 골반 통증으로 오인하는 경우가 많다. 엉덩이나 사타구니 쪽으로 통증이 1-2주 지속되면 고관절 질환일 가능성이 크다.

고관절 통증은 주로 걸을 때 고관절이 위치한 사타구니(서혜부) 쪽에 나타나지만, 사타구니뿐만 아니라 고관절과 같은 신경 줄기에 의해 연결된 무릎이나 허벅지 앞쪽까지 아플 수 있다. 계단을 오르내리거나 점프를 하는 등 고관절에 힘이 많이 실리는 동작을 할 경우 통증은 더욱 악화될 수 있다.

또한, 양반 다리가 힘들다면 고관절에 이상이 생겼을 가능성이 크다. 양반다리 자세는 고관절이 바깥으로 벌어지는데, 고관절 연골이 많이 닳아 있거나 염증이 있으면 다리를 벌릴 때 아프다.

허벅지 한쪽이 더 얇은 것도 고관절 건강이 보내는 이상 신호 중 하나다. 근육은 자꾸 움직여줘야 탄력이 붙고 튼튼해지는데, 문제가 생긴 부위를 덜 움직이게 되면 근육이 약해지고 위축돼 얇아지기 때문이다.

◇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뼈로 가는 혈액순환에 장애가 생겨 뼈세포가 괴사하는 무혈성괴사증 환자 4명 중 1명은 30-4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는 고관절에서 대퇴 골두라는 특정 부위에 혈류장애로 인한 뼈 괴사가 발생하는 질환으로 국내의 경우 고관절 통증을 일으키는 전체 질환 중 70%를 차지할 정도로 그 발생률이 높다.

이는 노년층뿐 아니라 30-40대 젊은층에서도 많이 발생하고 여성보다는 남성에게 많이 나타난다. 환자의 절반 이상은 양쪽 고관절에 괴사를 겪는다.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는 왜 발생할까? 그 원인은 과도한 음주, 고관절 주변의 골절 및 탈구 후유증, 스테로이드 약물 사용, 고지혈증 등 다양하며 대퇴골두에 혈액 공급이 차단돼 괴사가 일어나게 된다.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 환자의 대부분이 과도한 음주로 인해 발생하며 적절한 음주를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는 자가진단 보다 전문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이 필요, 실제로 허리질환으로 오인하거나 민간요법 마사지 등으로 통증을 해소해 보려고 많은 치료시간을 놓치는 경우를 보게된다.

치료방법으로는 괴사의 진행 정도와 증상에 따라 보존적인 치료를 시도해볼 수 있으나 괴사가 한번 발생하면 완치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증상이 심해지면 인공관절 수술을 받아야 한다.

고관절 인공관절 수술은 가장 성공적인 수술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는 정형외과 수술로, 괴사나 관절염으로 완치가 불가능한 고관절을 새로운 관절로 대체해 통증을 해소하고 관절의 기능을 되살릴 수 있는 수술적 치료 방법 중 하나다.

박영훈 동아병원 원장은 “고관절 인공관절 수술은 정확한 술기를 요하는 고난도 수술로 수술 후 탈구, 골절, 다리길이 차이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 숙련된 전문의에게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어 “일반적으로 수술시 고관절 주변의 힘줄을 자르고 마지막에 뼈에 다시 고정하는 수술 과정이 있는데, 처음부터 힘줄을 자르지 않고 수술을 하면 관절의 안정성이 훼손되지 않아 수술 후 가장 큰 부작용인 탈구의 위험을 현저하게 낮출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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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병원 정형외과
박영훈 원장
광주매일신문 www.kj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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