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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급증 A형 간염 ‘공포’항체없는 세대 ‘접종’ 최선 [무등일보/박형천 원장] 동아병원 (관리자)
19-05-09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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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익히고 물은 꼭 끓여야
손씻기 등 개인 위생 철저히
전염성 높아 환자 격리 필수
항체 ‘보유 확인 ’ 검사 우선



A형 간염의 확산이 급속도로 늘면서 ‘간염 공포’로 인식되고 있다. 사실 A형 간염은 매년 봄철에 발생하고 있지만 올해는 지난달 9일 현재 A형 간염 발생 신고는 총 2천608건으로 지난해 전체 신고 건수(2천436건)를 이미 넘어섰다. 올해 1∼3월 질병관리본부 통계자료에 따르면 발생한 A형 간염 환자는 전국 총 2천188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 837명보다 2.61배 증가해 그 위험성이 날로 더해지고 있다.

◆ 단체생활 주의 절실
A형 간염은 다른 형태의 간염처럼 특효약이 없다. 하지만 관리를 통해 예방할 수 있다. A형 간염은 간염 바이러스 중 하나인 A형 간염 바이러스(hepatitis A virus, HAV)에 의해 발생하며 주로 급성 간염의 형태로 나타난다.

A형간염은 주로 오염된 음식물이나 물에 의해 전파되는 급성 간염 질환으로 우리나라에서는 1군 감염병으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전염성도 강해 직장, 학교 등 단체 생활공간에서 특히나 주의할 필요가 있다. 어릴 적에 감염되면 큰 증상 없이 지나가기도 하지만 중년 이상의 특히 기존 만성간염(B형·C형 간염, 알코올성 간염)환자에서는 심한 경우 간을 이식해야 하는 간부전 상태로까지 진행할 수도 있다.

6살 이하의 소아는 70%가 무증상으로 감기처럼 앓고 지나가는 경우가 많지만 성인은 식욕감퇴, 구역, 구토, 전신 쇠약, 고열, 복통, 설사 등 대부분 증상을 보이며 70%에서 황달 등 간 기능 이상을 보인다.

고령 환자는 상대적으로 사망률이 높아 주의해야 한다. 이 바이러스에 노출되면 15~50일(평균 28일) 정도의 잠복기를 거쳐 증상이 나타난다. 증상 발현 2주 전부터 증상 발현 후 8일까지 전염력을 갖고 있어 증상이 나타나기 이전 인지되지 않은 상태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할 수 있다. 인간이 유일한 숙주로 분변-경구 경로로 대부분 사람에게서 사람으로 직접 전파되며 환자의 분변에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통한 간접 전파도 발생할 수 있다.

◆ 항체 보유율 낮은 30·40세대
A형 간염은 주로 감염자와의 신체 접촉, 바이러스에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섭취하는 과정에서 감염된다. 우리나라는 1970~1980년대 개인위생 상태가 좋지 않아 A형간염 발병률이 높았다. 이때 성장기를 보낸 현재 50대 이상 장년층은 자연 감염으로 인한 항체를 보유한 비율이 90% 이상에 달한다. 2015년 5월부터 국가 필수예방접종사업(NIP)에 A형 간염이 포함되면서 영유아의 A형 간염 위험도도 낮아졌다.

문제는 30~40대다. 2005~2014년 10년간 전국 A형간염 항체 보유율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2005년 65.6%였던 30대의 A형간염 항체 보유율은 2014년 62.2%로 제자리걸음이다. 40대는 2005년 97.9%에서 2014년 79.3%로 10년 새 약 20%가 줄었다. 위생 상태가 개선되면서 항체를 획득할 기회가 크게 줄었고, 국내 백신이 보급되기 시작한 1997년에 이미 청소년기를 보내거나 성인이 되는 바람에 백신 접종을 통해 항체를 획득한 경우도 거의 없어서다.

A형 간염은 감염 후 평균 15~50일의 잠복기를 거친 뒤 증상이 나타난다. 콧물과 기침이 없고 아주 심하게 피로감을 느끼며 소변 색이 짙어지면 간염을 의심해 봐야 한다. 황달이나 간 수치가 상승하는 등 증상이 발생한 이후 1주일간 전염력이 가장 높아 증상이 있을 경우 반드시 격리가 필요하다.

이와 함께 용변을 본 후나 음식을 취급하기 전, 환자나 유아를 돌보기 전에 비누를 사용해 흐르는 물로 30초 이상 손을 깨끗하게 씻고, 음식 익혀 먹기와 물 끓여 먹기를 실천하는 등 개인위생을 철저하게 준수해야 한다.

◆ 개인위생 지키면 안전
A형 간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손을 깨끗이 씻고, 음식이나 물을 끓여 먹는 기초적인 방법이 가장 확실한 예방법이다. 백신 접종으로 A형 간염 항체를 만드는 것도 중요하다. 일부 A형 간염 백신은 만성 간염 환자에게도 예방 효과가 있다고 보고된다. 효과는 강력하다. 대표적인 A형 간염 백신 접종 후 2~4주 이내 A형간염 항체가 형성되고 1차 접종 후 6~12개월 내 2차 접종하면 항체가 20년간 유지되는 것으로 보고된다.

A형 간염이 봄·여름에 발병률이 높은 만큼 그전에 1차 백신 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A형간염 백신은 총 2회에 걸쳐 접종해야 한다.

40세 미만은 항체검사 없이 백신을 접종하면 되고 40세 이상은 항체검사를 시행해 항체가 없는 경우 접종하는 것이 권고된다. 1차 접종 후 4주가 지나면 95% 이상에서 A형 간염 방어 항체가 생기고, 2차 접종하면 거의 100%가 방어 항체를 보유한다. 일반적으로 1차 접종 후 6~12개월 또는 6~18개월 이후에 2차 접종을 받으면 된다.



도움말주신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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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병원 소화기내과
박형천 원장
무등일보 mdilbo@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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