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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통증 방치 땐 ‘퇴행성 관절염’ 발전 [광주매일신문/이준엽 원장] 동아병원 (관리자)
19-06-05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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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월상 연골판 손상 주의보
오금 통증, 관절 심하게 붓기도…조기치료 필요
근육과 관절 약해진 상태로 무리한 활동시 파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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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더워지면서 사람들의 옷차림 또한 한결 가벼워졌다. 야외활동을 다시 시작하는 경우도 많아졌다. 하지만 그동안 움직임이 적어 유연성과 체력이 떨어져 있던 상태에서 급격히 움직임을 늘리면 체중을 지탱하는 무릎에도 큰 부담을 줘 오히려 부상을 당하기 쉽다. 갑작스러운 신체활동 후 통증이 느껴진다면 반월상 연골판 손상이나 관절염의 증상의 가능성이 높다. 특히 50대 이상 연령대에서는 퇴행성 관절염 발병 위험이 높다는 점을 염두해야 한다.

무릎은 무릎관절 및 관절 외 구조물로 구성돼 있다. 그 중 관절 사이에 있는 반월상 연골판은 ‘C’자 모양의 초승달을 닮았다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관절이 가해지는 충격을 분사시켜주는 역할을 수행한다. 격렬한 스포츠 활동 중 무릎에 순간적인 충격이 가해지면 반월상 연골판이 파열될 수가 있다. 만약 파열될 경우에는 무릎 충격이 제대로 분산되지 않아 큰 통증을 일으키게 된다.

◇ 무릎에 나타나는 증상 잘 살펴야
반월상 연골판이 손상되면, 무릎에 극심한 통증과 부종이 지속된다. 무릎이 힘 없이 꺾이거나, 관절 내에 물이 차서 부을 수 있고 움직일 때 소리가 나는 증상도 있을 수 있다. 특히 연골판이 파열되면서 찢어진 연골 조각들이 관절 사이로 끼어들어 관절의 움직임을 방해하며 무릎이 잘 펴지지 않는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

손상이 심할 경우 뼈와 뼈가 맞닿는 충격이 고스란히 무릎관절에 전해져 통증은 물론 조기 퇴행성 관절염이 발생하기 쉽고 갑자기 무릎이 움직이지 않게 되는 ‘무릎 잠김’ 현상까지 일어나 일상생활에 상당한 제약을 초래할 수 있다.

반월상 연골판 파열 증상은 다음과 같다. ▲특별한 외상이 없지만 만성적인 관절의 붓기, 무릎 통증이 나타난다 ▲무릎을 제대로 펴거나 굽히기가 힘들다 ▲촉진 시 내측 및 외측 관절 면에 압통이 발생한다 ▲걸을 때 무릎에 제대로 힘이 들어가지 않는다 ▲무릎을 움직일 때 무언가 걸리는 느낌이 든다 ▲무릎을 제대로 펴기 어렵다 등이다.

◇ 치료시기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
손상 정도가 경미한 초기라면, 1-2주간 압박 붕대, 부목 등을 이용하거나 혹은 석고로 고정시키고, 소염제 치료 등 보존적 치료로 증상이 호전될 수 있다. 하지만 통증이 심하고 일상생활에 어려움이 있는 경우라면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 대표적으로 관절내시경 수술을 적용한다.

관절내시경 수술은 손상 부위에 초소형 카메라와 레이저 수술기구가 부착된 관절경을 삽입해 손상된 부위를 직접 확인하면서 치료하는 방법이다. 모니터를 통해 직접 관절의 상태를 확인하면서 치료하기 때문에 진단과 치료가 동시에 이뤄지는 특징이 있다. 관절 속을 확대해 볼 수 있어 좀 더 세밀한 치료가 가능하다. 내시경 치료법은 조기에 무릎 기능을 확보할 수 있고 재활과 회복이 빨라 빠른 일상 복귀를 기대하는 환자들에게 제격이다. 또한 최소 절개 시술로 부작용과 합병증 위험이 낮아 고령층이나 만성질환자도 무리 없이 수술이 가능하다.

동아병원 이준엽 원장은 “반월상 연골 손상은 중장년층, 노년층뿐만 아니라 젊은 연령층에서도 자주 나타나는 질환이다”며 “예방을 위해서는 급격한 운동을 자제하고, 자신의 몸에 맞는 운동을 차근차근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과체중인 경우 무리하게 운동하면 무릎에 손상이 갈 수 있으므로 가볍게 걷기나 경보 등을 하는 것이 현명하다”며 “통증을 느꼈다면 일시적인 근육통이 아닌 경우가 많다. 증상을 방치하면 치료기간도 길어지고 환자 본인도 상당한 고통을 받기 때문에 병원에 내원해 적극적으로 치료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오승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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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병원 정형외과
이준엽 원장
광주매일신문 www.kj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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