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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소식
여름에 집중되는 '대상포진' 골든타임은 72시간 [전남일보/이경호 원장] 동아병원 (관리자)
18-07-04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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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 집중되는 '대상포진' 골든타임은 72시간



지난해 대상포진 환자 71만명 2012년 대비 23% 증가
1월 환자 7만624명… 8월되자 8만9465명 최고치 기록



대상포진은 계절적 요인이 작용하는 질환이 아니지만 여름철 냉방으로 인한 실내·외 온도 차이와 더위로 인한 피로 누적, 체력 저하 등 면역력 저하로 발병률이 높아진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서도 지난해 대상포진 환자는 1월 7만624명 대비 8월 8만9465명으로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동아병원 이경호 원장은 현재 대상포진 바이러스를 완전히 퇴치할 수 있는 치료제가 없는만큼 예방과 초기진료가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 대상포진이란?
대상포진은 수십개의 바늘이 찌르는 듯한 통증을 동반한다. 지난해 대상포진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는 71만1442명으로 지난 2012년 57만7157명 대비 23% 증가했다. 이 원장은 대상포진에 대해 "과거에 수두에 걸렸던 사람들의 신체에 잠복해있던 수두 바이러스가 신체의 세포면역력이 떨어지게 되면 다시 활성화돼 통증과 함께 수포와 발진이 생기는 질환이다"고 설명했다.
원인 병원체는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로, 수두를 일으키게 되는 원인과 동일한 바이러스다. 수두 바이러스에 한번 감염되면 수두를 앓고 난 후에도 몸 속에 바이러스가 남아 신경절에 잠복해 있다가 신체의 면역력이 저하가 되면서 활성화돼 대상포진을 유발한다. 바이러스를 다시 활성화 시키는 요인들로는 후천성면역결핍증후군, 고령 또는 암 등의 면역체계를 약화시키게 하는 질환, 스트레스 등이 있다.
발병 초기에는 감기 기운이 돌다가 피부의 따끔거림, 타는듯한 느낌, 가려움증과 발진을 경험 할 수 있다. 발진은 몸에 띠 모양의 붉은색 반점과 수두와 비슷한 작은 수포가 군집을 이루며 수포가 생긴 이후 건조되기 시작해 딱지가 생성되고 몇주가 지난 후에야 사라지는 과정을 거친다.

● 대상포진 골든타임 72시간
대상포진 환자 상당 수가 발열, 오한, 두통, 메스꺼움 등의 다양한 통증을 경험한다. 얼굴에 대상포진이 발병하면 안면 마비, 실명, 청각 손실뿐 아니라 목숨을 잃을 수도 있다. 발병 72시간 내를 '골든타임'이라 할 만큼 초기 치료의 효과가 크고 이후엔 치료를 받아도 '대상포진 후 신경통'이라는 합병증이 찾아올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의심 증상이 있을 때 즉시 병원을 방문하는 게 좋다.
이 원장은 대상포진의 치료는 "초기감염의 확산 방지와 감염기간, 중증도의 감소, 다른 부위로의 전파 방지, 대상포진 후 신경통의 발생방지가 목표다"며 "난치성 만성통증 질환인 대상포진은 고령자의 약 30%에서 나타나고 마약성 진통제를 사용해야 할 정도로 통증이 심한 경우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통증조절 및 치료는 항바이러스제로 치료하게 되는데, 최근 여러 가지 항바이러스제의 개발로 이 병의 치료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며 "그러나 대상포진은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며 현재까지 바이러스를 완전히 퇴치할 수 있는 약제는 없다"고 강조했다.
때문에 이 원장은 초기에 항바이러스제를 투약해 바이러스에 의한 신경파괴의 진행을 막고 신경파괴로 나타날 수 있는 후유증인 대상포진 후 신경통의 발생을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판단이다.

● 중·장년층 대상포진 예방 중요
대상포진은 완전히 바이러스를 퇴치할 수 있는 약제가 개발되지 않은만큼 예방이 중요하다. 대상포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면역력을 강화해야 한다.
이 원장은 "면역력이 약한 중·장년층은 평소 규칙적인 생활, 운동, 영양가 있는 식단을 유지해 면역력이 저하되지 않도록 관리하는 노력이 필요하며 이미 발병한 적이 있거나 50세 이상에서는 예방백신을 접종하는 것도 고려할 만하다"고 전했다.
대상포진 예방주사를 맞으면 50% 이상 예방이 가능하고, 대상포진 후 신경통의 발생 및 합병증 발병을 60% 이상 감소시킬 수 있다. 때문에 수두를 앓았던 적이 있는 중·장년층들은 미리 백신접종을 맞아 대상포진을 예방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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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병원 1취통증의학과
이경호 원장
전남일보 www.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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