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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소식
서승권 원장 <추석명절 허리통증> CBS 매거진 라디오 인터뷰 동아병원 (관리자)
17-09-30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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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 매거진 라디오 에 1신경외과 서승권 원장님께서 허리디스크에 대하여 알려주셨습니다.
긴 연휴를 고향 내려가시는길 CBS 매거진통해 서승권 원장님에게 허리통증의 치료법과 예방에 대해 들으시고
즐겁고 건강한 추석연휴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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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내용>
Q 명절후에 요통환자가 많아지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네 오랫동안 진료현장에서 본 경험으로 말씀드리면 명절후 요통을 호소하며 외래로 오시는 분들이 단기간에 굉장히 많습니다. 남자분들 같은경우는 산에서 벌초나 무거운 물건을 나르다가 삐끗하는 경우가 많고요 여자분들 같은경우는 허리를 장시간 구부리거나 바닥에 앉은상태로 일하다가 요통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또 날씨가 좋으니까 골프나 등산등 야외 액티비티를 즐기다가 급성염좌가 발생한 경우도 많고요. 그런데 이런분들은 이미 기존에 허리통증으로 한두번 고생한 기존병력이 있으신 경우가 대부분이죠.

Q 허리통증의 대표적인 질환 무엇인가요?
네 누구나 한두번은 경험하게되고 원인도 다양한 것이 허리통증입니다, 종류가 다양해서 명확하게 한가지로 설명이 어렵지만 크게 나눠보면요,
첫째 급성 및 만성 근육통(염좌라고 하지요), 둘째 허리뼈의 불안정이나 손상, 셋째 변성된 추간판이나 두꺼워진 인대가 신경을 압박하여 유발되는 허리디스크 또는 척추협착증 이 세 부류가 주요질환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Q 어떤경우에 근육통으로 생각해도 되나요?
준비운동없이 격렬한 운동을 하거나 장시간 허리를 펴지않고 일한다음 이유없이 허리통증을 느끼면 일단은 근육통인 경우가 많습니다. 눌러보면 통증부위가 느껴지고요 소염진통제, 근이완제를 먹고 물리치료를 하면 쉽게 좋아집니다. 하지만 눌러봐도 특별히 아프지는 않은데 허리가 무너지는 느낌이 든다든지 앉기조차 힘들다면 허리의 디스크가 손상된 경우를 의심해 봐야 합니다. 디스크손상은 약을 먹더라도 1-2주 이상 침상안정을 해야 서서히 좋아지므로 단순 근육통과는 구분되지요. 두 경우 모두 일단 X-ray 촬영을 해보아서 허리뼈의 이상 유무를 확인 후 약물치료에 들어가야 합니다.

Q 허리디스크란 무엇인가요?
네. 허리의 디스크는 의학적으로는 추간판으로 불리며 척추사이에 정상적으로 존재하는 섬유 및 연골성 물질입니다. 사람은 직립보행을 하기 때문에 체중과 신체의 움직임에 따르는 힘이 척추를 통해 다리로 전달되는데 척추 사이에서 충격을 흡수하고 허리를 전후좌우로 움직이게하는 연골판이 디스크입니다. 일반적으로 말하는 허리디스크는 정상디스크가 변성을 일으킨 병적상태입니다. 정상디스크는 80-90%가 물성분이고 나머지는 부드러운 아교질 성분이지만, 나이가들어 퇴행변화가 발생하면 점차 수분이 줄어들고 굳은 아교질로 대체되면서 탄력 및 운동성, 충격흡수기능이 떨어져서 다양한 문제를 일으키게 되는것입니다.

Q 허리디스크의 치료방법은 무엇인가요. 수술이 유일한 치료법인가요?
허리디스크도 단계에 따라서 치료법이 다르고요, 실제로 수술이 필요한 경우는 약 10% 내외입니다.
단계별로 구분해 말씀드리면요
초기 단계에서는 활동을 줄이고 쉬면서 근이완제, 소염제등의 약물과 물리치료를 병행하면 통증이 줄어드는걸 느낄 수 있습니다. 통증이 호전되면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고 단계별 재활운동을 하게됩니다. 명심할것은 증상이 좋아져도 디스크가 정상이 된것이 아니라 통증이 완화된 것이기 때문에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운동할때는 조심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초기치료에 효과가 없거나 약을 끊고나서 다시 심해지는 경우에는 허리에 통증주사를 맞는, 경막외신경차단술 및 척추후관절 차단술등 다양한 주사요법을 사용하여 통증을 줄일 수 있고 그 외에도 신경성형술등의 중재적 시술도 최근에는 많이 시도하고 있습니다.

디스크파열로 인해 신경이 눌린 정도가 심해 증상이 너무 심한 경우, 운동이나 감각마비가 발생한 경우는 수술을 시행하는데 수술방법에도 여러 가지가 있으므로 가장 적당한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술 방법을 선택할 때는 환자의 증상, 나이, 직업, 생활 습관, MRI에서 보이는 디스크 탈출의 방향 및 양상등을 면밀히 알아보고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Q 수술을 해야한다면 어떠한 방법이 있나요?
수술방법으로는 내시경 추간판 제거술, 꼬리뼈내시경 레이저 디스크감압술, 미세현미경 추간판 제거술, 척추유합술, 척추 인공디스크 수술등의 방법이 대표적입니다.

각각의 경우를 말씀드리면요

- 내시경 및 레이저를 이용하는 내시경 추간판 제거술은 국소마취로 내시경을 디스크에 넣어서 수술하는 방법인데요 전신마취가 어려운 폐, 심장 및 간 질환, 조절되지 않는 당뇨병 환자도 안전하게 시행할 수 있고요, 수술상처가 7-8mm 정도여서 흉터가 작고 빠른 회복과 퇴원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디스크파열이 심한경우나 협착이 동반된경우는 시행이 어려우므로 적용범위가 선택적이라는 단점도 있습니다.

- 꼬리뼈내시경 레이저 디스크감압술은 엉치뼈에 있는 신경관으로 지름 1mm정도의 내시경을 넣고 내시경의 끝에 달려있는 고해상도 카메라로 디스크를 직접 보면서 레이저를 이용하여 디스크를 태워서 없애는 방법입니다. 피부를 절개하지 않으므로 수술당일 또는 다음날 퇴원이 가능한 현재까지 가장 최소침습적인 치료법입니다.

- 미세현미경 추간판 제거술은 2-3cm 크기로 피부를 절개하여 현미경을 보면서 탈출된 디스크를 제거하는는데요, 현미경으로 확실히 보면서 수술하므로 신경손상이나 혈관손상등을 최소화할 수 있고 눌린신경이 완전히 풀렸는지 확인할 수 있어 가장 성공률이 높습니다. 반면에 전신 또는 하반신 마취를 해야하며 ·통상 1시간정도의 수술시간이 소요됩니다. 가장 표준화된 치료법이지요.

- 척추유합술은 디스크가 너무 심하거나 척추가 불안정할때 시행하는 방법입니다. 전신마취를 하고 피부절개를 한 후 안전하게 추간판을 제거한 다음 티타늄 나사못을 이용하여 해당 척추를 고정하는 방법입니다. 신경손상의 위험을 줄이고 확실하게 신경압박을 해결할 수 있는 반면, 상대적으로 피부절개가 크고 척추를 고정하므로 허리의 운동이 다소 제한될 수 있습니다.

- 마지막으로 유합수술을 피하고 허리운동을 보존하기 위해 개발된 수술 방법이 척추 인공디스크 치환술입니다. 문제된 디스크를 제거하고 전후좌우로 움직임이 가능한 인공디스크를 삽입하는 방법입니다. 허리운동제한을 남기지 않고 요통이 매우 줄어드는 장점이 있으나, 배를 통해 척추까지 도달하는 과정에서 대혈관이나 교감신경다발, 요관손상을 주의해야 합니다.

Q 허리디스크의 예방할 수 있는 좋은 방법에 대해서 말씀해 주세요.
결론적으로 가장 중요한것은 무리하지 않는 생활 및 운동습관입니다. 걷기, 가벼운 조깅이나 등산, 누워서 시행하는 복근운동등은 허리에 무리를 주지 않으면서도 좋은 근력강화효과를 볼수 있고 허리를 많이 사용하는 운동은 나이가 들면서는 가벼운 운동이나 많이 걷기등으로 전환하는게 좋습니다. 또한 어떤식으로든 장시간 한자세로 일하는것 또한 좋지 않으므로 중간중간 쉬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체중을 가볍게 유지하면 좋겠지만 운동을 통하지 않은 무리한 체중감량은 허리및 복근의 위축을 동반하므로 오히려 좋지 않다는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요약하면 허리에 좋은 운동은 가볍게 몸을 많이 움직이는것입니다.

Q 추석을 앞두고 허리통증을 피할 수 있는 조언을 주신다면요?.
예전과 명절을 지내는 방식이 달라졌다해도 어쨌든 우리고유의 명절 추석이니까 벌초도 해야하고 고향집 물건도 옮겨야하고 어머님들도 많은일을 하시게 되잖아요? 해야한다면 가능한 무리가 없게 해야하는데 물건을 들때는 갑자기 허리로 들지말고 서서히 무릎을 이용해 들어올리고, 바닥에서 장시간 일하지 말고 테이블과 의자에서 일하시면 됩니다. 또한 운동을 하시게 되면 충분한 스트레칭후 하시고 과격한 회전운동이 가장 문제를 잘 일으키니까 그점 감안해서 운동을 즐기시키 바랍니다. 만약 허리에 무거운 느낌이나 찌릿거리는 느낌이 들기 시작하면 요통의 발생신호라 생각하고 일이나 운동을 쉬고 따뜻한 팩으로 근경직을 풀어주며 스트레칭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즐거운 명절이 요통으로 고생길이 되지는 않아야겠죠?

마지막으로. 허리병은 많은 환자들을 고통스럽게 하는 질병이라 다양한 치료법과 민간요법이 입소문이나 인터넷등에 올라있어서 경험적인 치료를 하다 실패하고나서 의료기관을 찾는 경우가 아주 많은데요, 중요한것은 통증의 원인에 대한 정확한 진단이므로 자가진단 보다는 의료기관을 찾아서 올바른 진단을 받아야 좋은 치료의 길이 열립니다. 치료방법은 이후에 의사와 상의를 통해서 본인이 결정할 수 있으므로 망설이지 말고 가까운 의료기관에 들러 척추전문의와 잘 상의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으시면 됩니다. 모두 즐겁고 건강하게 추석연휴를 보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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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병원 1신경외과 서승권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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